[고흥=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이달 말부터 만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전남 고흥군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군 보건소 또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접종은 오는 31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인 고흥종합병원 소아과에서 시행된다.
28일 군에 따르면 소아 등의 접종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이 쓰이고, 접종간격은 8주(56일)이며 개별적으로 사전예약 후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법정대리인)가 반드시 동반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접종(부모 동반 필수)은 접종방식 및 본인인증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민간 SNS를 통한 접종 예약은 불가하다.
이와 함께 만 12~17세(2005~2010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3차 접종 예약을 받아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위탁 의료기관(군 22개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소아·청소년과 요양시설 입소자들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과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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