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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모든 병과' 여군 개방·3사관학교 여생도 첫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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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모든 병과' 여군 개방·3사관학교 여생도 첫 모집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20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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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해군, 공군, 해병대 일부 병과와 또는 직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교 양성과정에서 또 병과에 대해 여군에 개방한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앞으로 육군은 모든 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하고, 육군 3사관학교에서도 여생도를 처음으로 모집할 방침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국방부는 20일 올해부터 군종병과와 육군의 포병·기갑·방공병과를 비롯한 모든 병과를 여군에 개방하고, 육군 3사관학교에 여생도를 처음 선발키로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어 해군, 공군, 해병대에 일부 병과와 또는 직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교 양성과정에서 또 병과에 대해 여군에 개방한다"면서 "따라서 국방 전 분야에서 여성인력 역량발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육군의 군종, 포병, 방공병과는 초임장교들을 임관시켜서 배치할 예정이고, 기갑병과는 근무환경을 고려해서 다른 병과의 여군 장교를 우선 보직하고, 시험운영한 뒤에 초임장교를 다음부터 배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군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서 인사관리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립하고 모성보호와 함께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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