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새누리, 민주당 장외 투쟁 1인극일 뿐
상태바
새누리, 민주당 장외 투쟁 1인극일 뿐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2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쟁정치 벗어나 민생정치로 국민 신뢰·지지 회복해야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동양뉴스통신DB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자료가 중국 지방정부를 통해 직접 인수한 것이라는 외교부의 발표에 대해 야당의 주장처럼 날조된 것은 아닐 가능성도 높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부가 언론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로 검찰이 제출한 자료는 중국 지방정부를 통해 직접 입수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발급 기관이 중앙정부냐, 지방정부냐 하는 절차상의 문제는 있어도 야당의 주장처럼 날조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민주당은 아예 위조 공문, 간첩조작 사건으로 반증을 하고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수사결과 서울시 공무원으로 위장 탈북자정보를 북한에 넘긴 자가 간첩으로 밝혀진다면 어떻게 민주당은 책임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길거리에 나서 목이 터져라 외쳐본들 관객 없는 1인극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토론회에서 대통령만 행복했던 1년이라며 국민이 모두 힘든 1년이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민주당 주장과 같이 국민이 불안하다면 그 중심에는 민주당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은 투쟁정치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한 전열을 재정비하고 민생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국민 앞에 보여주기 바라며이를 통해서면 제1야당으로서의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어제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특검 관철과 간첩조작 사건 규탄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등을 요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섰다"며 "습관성 가출증에 빠져있는 민주당으로서 장외집회가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유수택 최고위원도 "민주당의 정치공세는 그 패턴과 수순이 의혹제기, 국정조사, 특검요구 그리고 장외집회로 이어지는 틀에 박혀 있어 이제 국민도 외울 정도가 됐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증거를 조작해서 간첩으로 누명을 씌운 간첩 조작사건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일부 국민도 그런 줄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도 적지 않은 것 같아 사실 왜곡이라면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