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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서구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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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서구 본격시동
  • 김상섭
  • 승인 2022.07.0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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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저소득층 아이 보듬고, 아동소재시설 냉방료 지원
인천시 서구 청사 전경.(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시 서구 청사 전경.(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는 맞벌이·저소득층 아이를 보듬어 함께 잘사는 서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6일 서구(청장 강범석)는 관내 아동소재시설에 대한 하절기냉방료 사용료 지원에 나서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구는 지역아동센터 31곳과 다함께돌봄센터 5곳, 공동생활가정 8곳을 대상으로 하절기 냉방기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전기료 상승으로 인한 냉방기 가동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지역아동센터별로 편성된 학습환경비(연 최대 436만원)를 우선 냉방비로 사용토록 한다.

이로 인해 부족해진 교구·교재비는 추경예산을 통해 추가 편성하는 것으로 이뤄지며, 지역아동센터에 적립된 후원금은 냉방비에 집중 사용토록 권장한다.

이와 함께 열악한 아동시설의 경우 현장상담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후원협력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필요시 냉난방기 시설 체 및 지원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아동시설 운영비가 대부분 국‧시비로 이뤄지는 만큼 하절기와 동절기 등 냉난방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국·시비에 '냉·난방비 별도 지원' 항목까지도 요청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번 지원 방안은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가 운영비를 일정 비율로 정액 부담하고 있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 착안했다.

한편, 서구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아동시설에서 지출 부담을 이유로 냉방기 가동을 멈추지 않도록 안내 사항을 공문으로 알리기로 했다.

또, 온마을이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기부 네트워크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범석 청장은 "서구의 희망이자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과감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면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맞벌이·저소득층 아이부터 두루 보듬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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