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 스마트 가든 운영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실내공간 '스마트 가든'이 삭막한 도시 속 작은 힐링으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산업단지,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 가든'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구는 이달 말까지 관동가돌릭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스마트 가든 2곳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서구는 뷰티풀파크공단(구 검단일반산업단지), 가좌동 주안국가산업단지,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 내 6곳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가든'은 녹지가 부족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간에 정원을 가꿔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산림청 국비 지원사업이다.
또 스마트 가든은 일상을 실내에서 보내는 근로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리적·심리적으로 '힐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스마트 가든은 식물관리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을 접목했다.
그리고 토양, 온도 등 주변환경과 식물의 생육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조명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상지를 더욱 확대해 기존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교육상담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도 스마트 가든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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