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름휴가철 민박 등 농촌관광시설 특별점검에 나선다.
13일 인천시는 농촌관광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지역 농촌관광시설 125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인천지역 농어촌민박 1205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8개소, 관광농원 38개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1개소 등 총 1252개소다.
이번 점검은 군·구에서 자체 실시하는 전수점검과 인천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군이 합동으로 하는 표본점검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에는 인천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책임자의 소방안전교육 이수, 비상시 대피경로 확보 등 안전관리 실태, 물놀이시설 주변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 확인 등이다.
또, 물놀이 시설관리, 소방시설의 사용 및 점검,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등 화재 안전 관리 등이다.
그리고 식재료 및 조리실 위생관리, 조리실 종사자 위생관리 상태 등 위생관리, 코로나19 관련 방역 기본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소방화재 안전 및 위생 등 관리가 소홀한 사업장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기준을 신속히 충족할 수 있도록 인천시 자체사업인 농어촌민박 노후 소방안전시설 교체지원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촌관광시설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안전, 식중독 등 사고예방 및 안전검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