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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긴급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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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긴급 대응책 마련
  • 조인경
  • 승인 2022.07.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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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백신 접종 확대 실시, 원스톱 진료기관 확충, 위·중증 환자 병상 확보
홍준표 시장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재확산 대비를 위한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4일 코로나19 재확산 대비를 위한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난 14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실효적인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BA.5 변이의 급속한 확산의 영향으로 이달 첫째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60% 증가한 552명 발생했다.

또 지난 12일 이후 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향후 유행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4차 백신 접종률 제고, 취약시설 방역대책, 위·중증 환자 병상 확보 등 재유행에 따른 방역·의료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재유행 상황이 유동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률 집중관리 등 지역사회와 시민의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의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선제검사 주기와 방역 수칙도 강화하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중심으로 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아울러 현재 보유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지역 확진자 1만명(전국 20만명) 수준의 재유행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의료기관 현장점검 등 병상 재가동을 준비하는 한편 재유행 시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도 가동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시민들도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호흡기 환자 원스톱 진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고 예방접종 적극 참여,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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