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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뿌리산업육성 지역산업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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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뿌리산업육성 지역산업 발전 견인
  • 김상섭
  • 승인 2022.07.2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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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전 지원·소부장기업 역량강화·희소금속 고순도화 등
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동공단 소재의 뿌리기업, ㈜ 한라캐스트에 방문해 생산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동공단 소재의 뿌리기업, ㈜한라캐스트에 방문해 생산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뿌리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경제를 견인할 원동력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한다.

2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원자재 가격 급등·금리인상·인력난 심화 등 3중고로 위기를 겪고 있는 뿌리산업의 육성·지원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뿌리경제가 튼튼할 수 있도록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에 지속적인 밑거름을 줘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의 미래 경제를 견인할 원동력을 뿌리산업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며, 제조 산업은 한국의 뿌리산업인 동시에 인천의 뿌리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도시와 대단위 택지개발로 아파트가 늘면서 제조업 공장은 설자리를 잃었다.

그리고 공장부지 임대료의 가파른 상승은 기업들의 탈(脫) 인천을 부추겼으며, 코로나19 상태도 뿌리산업의 침체를 가속화했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인천지역 뿌리산업 기업은 3227개로 전국 3만553개 중 10.6%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3조5958억원으로 전체 뿌리기업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지역 뿌리기업의 매출규모는 50억 미만이 86.6%를 차지하고 있으며 5억~10억 미만인 영세업체가 13.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 뿌리 기업의 성장정체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뿌리산업의 고도화, 희소금속 고순도화,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사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첫째 2020년 선정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을 통해 지난 5년간 477억원 투입, 7750명의 일자리창출 목표로 종사자 고용안전을 지원했다.

둘째, 올해는 하반기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를 개소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비롯, 신규 기술 실증화를 지원해 상용화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개발, 국제협력 지원, 기업 맞춤형 해외기술 도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남동구 마크원지식산업센터 6층에 입주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에 희소금속 고순도화 생산을 위한 장비를 마련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희소금속 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미·중 희토류 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고순도 희소금속 원료, 소재 관련 이슈에 독립적인 산업 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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