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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6주만에 '중간'…주간 확진자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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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6주만에 '중간'…주간 확진자 19.9%↓
  • 서다민
  • 승인 2022.09.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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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9월 첫째주(9월 4~10일)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도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6주만에 '높음' 단계에서 '중간'으로 하향 조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확진자 등 발생 및 의료대응 관련 지표가 대다수 개선된 상황과 주간 일평균 발생률 기준으로 비수도권의 발생이 수도권과 유사한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19.9% 감소해 일평균 약 6만8000명대 발생했다.

국내 주간 확진자 수는 47만9788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8541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7으로 3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생률은 10-19세(188.1명), 0-9세(164.8명), 80-89세(142.6명)의 학령기·영유아 및 고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 중으로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도 감소했으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으로 전주 대비 3.6%로 소폭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415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했다.

1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3.1명(치명률 0.11%)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766.5명(치명률 2.24%)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0.0명(치명률 0.52%), 60대는 44.6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첫째주 사망자의 93.3%(387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1.0%(253명), 70대가 22.7%(94명), 60대가 9.6%(40명)이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1.3%(121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10일 0시 기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는 97.1%(+1.1%), BA.2.75는 1.3%(-0.3%)였으며, BA.4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4.6은 0.1%(-0.1%)로 확인됐다.

BA.4에서 재분류된 BA.4.6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65개국에서 1만8074건 확인됐고 최근 미국 내 검출의 증가 경향이 있으나 전 세계적 검출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7일 최초 검출 이후 7월 11건, 8월 8건, 9월 5건으로 총 24건(국내 3, 해외유입 21) 확인됐다.

오미크론 BA.2.75과 BA.4.6의 추가 검출 건수는 각각 16건(국내 4, 해외유입 12건), 1건(해외유입 1건)이다.

한편 8월 다섯째주(8월 28일~9월 3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72%로 전주(9.65%)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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