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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피해자심리지원 총력추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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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피해자심리지원 총력추진 다짐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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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2012년도 재난심리안정지원 상담목표를 450명으로 정하고 총력추진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자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워크숍을19일 예수대학교 프리처드홀에서 개최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재난심리지원센터(예수대 산학협력단)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워크숍에는 차영남센터장, 이정원과장(전라북도치수방재과), 김태형과장(예수병원 정신과), 배정이교수(인제대학교 간호학과), 문수효간호사(전주시정신보건센터)등이 강사로 나와 자연재난의 이해, 재난경험자의 반응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재난심리지원의 현황 및 실태, 재난심리지원기법, 자살위기중재 등에 대하여 강의 및 토론회가 진행됐다.

금번 워크숍에는 전라북도 재난심리 전문가는 물론 전라북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신간호사들, 상담전문가, 심리학 전문가, 사회복지사, 대한적십자사, 도내 관련교수, 정신과의사, 생명의 전화 자원봉사자, 도내 관계 공무원 등 총 230여명이 참여했다.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은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피해로 받은 정신적 충격과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통해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게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병원에게 의뢰함으로써 더 큰 문제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 2009년 9월 29일 예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각종 대형 재난으로 피해를 당한 도민들의 정신적·심리적 후유증 치유를 돕는 ‘전라북도 재난피해자심리지원센터’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심리상담 활동을 위한 전문가풀 121명이 구성되어 지금까지 재난피해자 총 600여명이 심리상담 및 치료를 받아 심리안정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2012년도에는 그동안 자연재난 위주로 활동해온 심리지원 활동을 화재, 교통사고 등 인적재난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심리지원센터에서는 전주생명의전화, 예수병원, 마음사람병원, 전라북도정신간호사회 등 민간단체와의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심리지원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재난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전라북도 이정원 치수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재난심리지원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 홍보물 제작·배부 등 재난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 방안을 강구하여 도민들이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지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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