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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건설추진 탄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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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건설추진 탄력 전망
  • 김상섭
  • 승인 2023.02.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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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체간 이견, 민관정 TF팀 3차회의 큰틀 합의 결실
청라시티타워 현장에서 IFEZ와 LH관계자들의 기념촬영.(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청라시티타워 현장에서 IFEZ와 LH관계자들의 기념촬영.(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유정복 시장의 단호한 해결 의지가 민관정 TF팀 3차 회의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LH 청라영종사업단에서 열린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TF팀 3차회의’에서 타워건설과 관리운영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청라시티타워는 신속한 시일내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지난 14일 김진용 청장과 LH 박동선 지역균형발전 본부장 등이 참석한 TF팀 3차회의에서 LH가 타워를 건설하고 인천경제청이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가 가동된 지 2개월여만에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큰 틀에서 합의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그동안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는 것으로 인천경제청과 LH가 합의했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제안해 그동안 민관정 TF 회의를 통해 논의됐던 최적의 사업추진 방안을 LH가 수용함으로서 이뤄졌다.

아울러 그동안 사업주체 LH와 사업시행자 SPC 청라시티타워㈜의 추가사업비 분담 등과 관련한 이견 등으로 사업 지연이 우려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의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

이번 합의는 청라시티타워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유시장의 노력과 의지, 명확한 지침 그리고 인천경제청과 LH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인천경제청은 세부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LH에서 설계를 진행, 청라시티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의 타워 건설 추진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타워 관리·운영 및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돼 추진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LH에서 ㈜청라시티타워와 체결한 사업협약에 대한 해지절차를 진행, 현재 최종 해지통보를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장기간 지연을 우려, LH의 타워건설과 인천경제청의 관리·운영을 통한 사업추진 방안을 검토하며 해결에 노력을 기울여, 이번 큰 틀에서 합의됐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시티타워 건설 정상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의지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공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향후 LH-SPC간의 법적분쟁에 대비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청라시티타워 건설뿐만 아니라 청라 발전 및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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