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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배 면적 국유재산 발굴…1만512필지 국민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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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배 면적 국유재산 발굴…1만512필지 국민에게 돌려줬다
  • 서다민
  • 승인 2023.02.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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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적공부 미등록 정비사업 완료…총 6만5000필지 정비
여의도동 지적도 및 위성사진 현황 (사진=국토부 제공)
여의도동 지적도 및 위성사진 현황 (사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적공부 미등록 정비사업’을 통해 여의도 2배 면적(7954필지, 5.6㎢)을 국유재산으로 신규등록하고, 공시지가 180억원 상당의 토지 경계(1만512필지)를 바로잡아 국민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와 경계나 면적이 잘못 등록된 토지의 경우에는 공공이나 민간에서 시행하는 각종 인·허가 개발사업과 개인 간 토지거래를 어렵게 하는 장애요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와 조달청은 2020년부터 3년간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면 등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신규등록하고, 도면과 대장에 등록되어 있으나, 경계나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 및 도면과 대장을 관리·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는 ‘지적공부 미등록토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전국 4000만 필지 전부를 대상으로 최초 등록된 대장 및 도면, 측량자료, 항공사진을 활용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경계나 면적 등에 오류가 있는 6만5000필지를 발굴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토지이용현황 조사 및 지적측량을 실시했다.

정비사업 결과 대장과 도면에 등록되지 않은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인 7945필지(5.6㎢)의 토지를 국유재산으로 신규 등록했으며, 향후 권리관계를 확인해 토지 소유 관계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도면과 대장에 등록되어 있으나, 경계나 면적에 오류가 있는 1만512필지(지적공부 등록면적 0.7㎢ 증가) 경우는 정정해 명확히 했다.

정비사업이 완료된 자료는 국민 누구나 지자체 민원창구, 부동산통합민원 일사편리 및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서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지적공부 미등록정비사업을 통해 지적공부의 권리관계를 명확히 해 국민의 토지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지적공부의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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