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시와 시민단체 합동으로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과 도시철도 안전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은 2호선 반월당역과 1호선 동대구역에서 역사 내 소방시설과 피난 시설 등 소방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외부 소방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경영진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도시철도 안전이용 홍보 캠페인 행사는 ▲심폐소생술 실습 ▲응급 처치 방법 ▲화재용 마스크 착용 방법 ▲재난 VR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긴급재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교통공사는 방역 수칙 변경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열차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 사항임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2000매를 나눠줬다.
김기혁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안전 관리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이 직접 대피요령을 몸으로 느끼고 익힐 수 있는 체험 행사 등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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