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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규 국가산업단지 3곳 선정 쾌거…경주·안동·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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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규 국가산업단지 3곳 선정 쾌거…경주·안동·울진
  • 조인경
  • 승인 2023.03.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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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경북도 국가산업단지 총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국가산업단지 총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경주·안동·울진 3곳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주 SMR 국가산단은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산업생태계 구축과 원전 최강국 건설을 목표로 한다.

최근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으며 세계 원전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SMR 관련 원자력산업을 선점하고자 총사업비 3966억원을 들여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대 약 150만㎡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은 바이오 백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한다.

총사업비 3579억원을 투입해 안동시 풍산면 일대 약 132만㎡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청정수소 생산·저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다 원전 집적지로 발돋움한다.

총사업비 3996억원을 들여 울진군 죽변면 일대 약 158만㎡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후보지 선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22조원, 고용유발효과 8만2000여명에 각각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을 신속히 지정하고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업 생태계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원자력산업과 수소 및 백신산업의 육성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장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국가 기간산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북의 산업지형이 완성된다고 봐도 된다"며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10년, 20년 뒤 경북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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