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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제9회 옥포 벚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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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제9회 옥포 벚꽃 축제' 개최
  • 이재룡
  • 승인 2023.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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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50년이 넘은 벚꽃 가로수가 1.5㎞ 이어져
달성군 옥포읍 번영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동안 만개한 분홍빛 벚꽃 물결아래 1만여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제9회 옥포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사진=달성군 제공) 

[달성=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대구 달성군 옥포읍 번영회(회장 신동문)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동안 '제9회 옥포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는 만개한 분홍빛 벚꽃 물결아래 이틀간 1만여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장사진을 이뤘다.

달성군 옥포읍의 기세리 벚꽃길은 수령 50년이 넘은 벚꽃 가로수가 1.5㎞ 정도 이어져 있어 평소에도 시민들의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하늘을 온통 뒤덮을 정도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연분홍 벚꽃터널의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내며 지역 내 벚꽃 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번 옥포 벚꽃 축제에서는 농악, 장구 및 국악공연과 단비 등 초대가수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북돋았으며,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수묵화그리기, 키다리풍선아트 등의 체험부스와 다양한 먹거리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증정, 옥포농협의 참외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문 옥포읍 번영회장은 "옥포 벚꽃길은 고(故) 채상기 어르신께서 1968년 일본에서 사비로 묘목을 들여와 손수 심으시고 간경리 주민들이 정성들여 키워 오늘에 이르렀다.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웠던 긴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달성군민과 대구시민 모두가 만개한 벚꽃아래 가족, 친구, 연인과 봄날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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