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의 2023 프로야구 개막전에 참석해 시구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시구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에 꽂혀 관중들이 큰 박수로 환호했다"며 "옆에서 시구를 지켜본 허구연 KBO 총재가 '역대급 돌직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구가 끝난 후 윤 대통령 부부는 경기를 관람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부는 경기 관람을 하면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활용해 음료를 마셨다"며 "지난 3월 30일은 유엔(UN)이 정한 첫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람 도중 삼성라이온즈 어린이 회원들이 윤 대통령 부부의 관람석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야구공에 직접 사인을 해서 어린이 회원들에게 전달하면서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구에 사용한 야구공과 글러브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직접 친필 사인을 했으며, 야구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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