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지난 2일 관내 용암면 대봉리 산불을 비롯, 전국적으로 34건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방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군은 부군수 이하 전 공무원 평일 4분의 1, 주말 2분의 1 산불예방 비상근무 실시를 비롯해 산림축산과 기동단속반 편성 운영, 읍·면장 주말 관내 대기 및 산불예방 활동 실시, 실과소장책임담당구역 내 산불 발생 시 현장 인솔 등 산불방지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청명·한식을 전후해 묘소 관리, 산나물 채취 등으로 방문하는 외지인 및 상춘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인접지 묘지, 사찰 및 입산통제구역 등에 산불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불법 소각행위 및 인화물질 반입행위를 단속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이병환 군수는 "산불방지를 위해 가용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산불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군민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돼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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