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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크루즈선 입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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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크루즈선 입항 본격화
  • 김상섭
  • 승인 2023.04.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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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선적 마인쉬프5호 입항필두, 올해만 모두 12차례 입항 전망
크루즈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입항 환영 행사.(사진= 인천시 제공)
크루즈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입항 환영 행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입항하면서, 인천의 크루즈 여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날 오전 8시 독일선적 튜이 크루즈(Tui Cruise)사의 마인쉬프5호(Mein Schiff 5, 9만8000톤급)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마인쉬프5호는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총 3147명을 태우고 입항했으며, 따라서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항 크루즈 관광이 3년만에 재개됐다.

앞서, 인천내항에는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의 유로파2호(EUROPA2, 4만3000톤급)가 승객 419명과 승무원 370여명 등 총 789여명을 태우고 1시간 먼저 입항했다.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을 찾은 마인쉬프5호는 지난달 30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입항했으며, 이후 인천을 떠나 대만 타이페이 기륭항으로 향한다.

이번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대만 등에서 온 사람들로 송도프리미엄아울렛,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입항을 기념해 첫 승객과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목걸이를 증정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는 세계 최대규모(22만5000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최대공항을 보유하고 있어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라이 앤 크루즈 관광 상품 유치 등 해양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천항에 본격 크루즈 입항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8400여명, 올해에만 모두 12차례의 크루즈선, 1만8000여명이 인천항과 인천내항을 통해 입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방안한 하팍로이드 유로파2호도 전체 636명의 방문객 중 425명(66.8%)이 셔틀 및 도보 등으로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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