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희망 가득한 오늘, 꿈이 자라는 내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식
상태바
‘희망 가득한 오늘, 꿈이 자라는 내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식
  • 서다민
  • 승인 2023.05.04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복지부 제공)
2023년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복지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4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등 주요 아동단체 기관장들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유공자 포상식, 2부 어린이 소통행사로 진행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아동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명)이 수상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고인숙 원장은 1979년 ‘에덴보육원’에 생활복지사로 입사해 44년간 600여 명의 보호대상아동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자 및 외부 자원연계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황선미 작가는 1995년도 아동문학가로 등단한 이후, 위탁아동, 입양가정 및 미혼모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 ‘열한 살의 가방’ ‘엑시트’ 등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고, 아동 문학 발전에 공헌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태성전기 전재휘 상무이사는 24년간 아동양육시설 ‘사랑의 집’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설에서 퇴소한 아동에게도 멘토의 역할을 하며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지지했다.

대통령 표창은 34년간 아동복지시설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에 헌신한 이정란 경북기독보육원 선임보육사, 학대피해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힘써 온 황은희 학대피해아동쉼터 그루터기 시설장(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 회장), 지역사회 아동 권익 옹호활동과 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서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탤런트 이보영씨가 수상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초등학생 뮤지컬팀 ‘날으는 자동차’의 공연과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를 담은 한국화가 흑요석님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아동의 여가·취미생활에 대해 어린이와 어른이 대담하는 형식의 ‘유(幼)퀴즈 토크쇼’가 진행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어린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라며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