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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태풍 피해 대비상황 점검…우기 전 복구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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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태풍 피해 대비상황 점검…우기 전 복구작업 완료
  • 서다민
  • 승인 2023.05.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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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호우.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이 오는 15일 풍수해(호우·태풍) 대책 기간 돌입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호우 피해지역(광명역, 서울 동작·관악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난 12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7월 13일 호우로 승강장과 승강설비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광명역을 방문해 침수됐던 승강설비 정비 등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또 광명역과 경기도의 올 여름 호우·태풍 대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차수판 등의 수방시설도 꼼꼼히 살펴보았다.

광명역에 이어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 피해를 입은 동작구 극동아파트와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의 복구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동작구 극동아파트 단지 내 옹벽 복구공사와 옹벽 뒷쪽 배수로 정비는 이번 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폭우로 맨홀 뚜껑이 유실되어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총 497개소 중 현재까지 297곳의 설치가 완료됐고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지자체 등 현장 관계자에게 “시간당 강우량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흔해진 요즘에는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우기 전까지 복구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서둘러 주시고,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대책이 잘 마련되어 실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광명역과 같은 철도 역사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중요한 기반시설로 피해 발생 시 국민의 불편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다가오는 우기철에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사전점검과 예방대책을 철저히 수행해 국민안전에 위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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