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방부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17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에게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 후 산야에 묻힌 12만3000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국가 호국보훈사업이다.
이 발굴사업은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유해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시는 그동안 행정자료를 기초로 전사자에 대한 유가족을 찾기 위해 제적부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사자들의 유해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찾기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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