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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농업재해 최소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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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농업재해 최소화에 총력
  • 조인경
  • 승인 2023.05.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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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 (사진=동양뉴스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농업재해 최소화를 위해 '2023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친환경농업과장 총괄하에 4개팀(식량대책팀, 과수·채소팀, 축산팀, 수리시설팀)으로 구성, 오는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은 평소 기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실시해 노후된 농업시설물 철거 또는 보강하는 등 여름철 농업재해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과 공조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발생 시 해당 팀을 현지에 파견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해 농가 피해 최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5~7월 강수량은 평년(546.8㎜)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대기 불안정 등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 및 경주 지역을 비롯해 상습 침수지, 대규모 시설재배단지, 저수지 등 도내 주요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SMS 등을 활용해 농업인에게 즉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재해 유형별 농작물 예방 관리 기술 등을 전파해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상 기후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지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께서는 기상 특보 시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재해예방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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