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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인도 유학생 1만명 유치 앞장…인재 스카우터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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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인도 유학생 1만명 유치 앞장…인재 스카우터 자청
  • 조인경
  • 승인 2023.05.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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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는 지난 23일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는 지난 23일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IT분야 우수 유학생 1만명 유치에 직접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인도 델리대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지사 특강과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대학생들을 유치해 지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경북 기업 취업으로까지 연계해 새로운 인재의 힘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이 지사는 'More Opportunities, Better Environments K–Dream!'이라는 주제로 40분간 영어로 강연을 펼쳤다.

특강에서 이 지사는 "한국과 인도, 특히 경북은 경로효친 사상, 독립운동역사 등 오래전부터 문화·역사적 유대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까지 기적으로 불린 눈부신 대한민국의 성장스토리에는 경북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그리고 도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기술의 중심지"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로 알려진 인도 대학생들이 경북으로 온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유학 설명회에서는 경북으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입주부터 취업·정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경북만의 특화된 외국인 지원정책과 지역대학의 우수한 학위·어학 프로그램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북형 초청 장학생제도(R-GKS)와 거주비자(F-2)를 빠르고 간소하게 받을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 지사는 다음 일정으로 네루대학교를 방문해 부총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후, 현지 한국어학과에 다니는 인도 학생 150여명을 만나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는 지난 23일 인도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앞으로 저부터 '경북 1호 인재 스카우터'로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기회의 땅 경북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운동화가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에서 경북 유학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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