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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옛 선인재단 내 통학로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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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옛 선인재단 내 통학로 안전 확보
  • 김상섭
  • 승인 2023.06.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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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와 간담회, 학생 안전 앞장
옛 선인재단주변 학교통학로 불법 주정차 모습.(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옛 선인재단 주변 학교통학로 불법 주정차 모습.(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의회(의장 허식)와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선다.

11일 인천시의회는 최근 의장실에서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옛 선인재단 내의 통학로 안전 확보 문제에 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는 옛 선인재단 내 10개 학교장들이 지역 내 학교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선인고·인천대중예술고·인천소방고·인천전자마이스터고·인화여고 등이 1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협의체 10개 학교장들과 함께 시의회 김재동 의원,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옛 선인재단내의 통학로 지역은 지난 1994년 옛 선인재단 소속 학교의 시립화 및 공립화된 이후 각 학교가 관리를 맡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는 일반도로가 아니라 실제로 학교 부지여서 단위학교 또는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관광버스·화물트럭은 물론 중장비들이 주간에는 물론 밤샘 주차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통학 시간대에는 승·하차하는 학생들과 보행하는 학생들이 불법 주·정차돼 있는 차들을 피해 다녀야 하므로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 학교장들은 “해당 지역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위치한 소방고·마이스터고·대중예술고는 현재 열악한 학교예산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도로 관리 및 대중교통 노선의 신설·변경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선인중 출신이기도 한 허식 의장은 “학생들의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예산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재돈 위원장은 “해당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법률적 검토는 물론 구청·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로 대형차들의 밤샘 주차 등 강력 단속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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