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진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강좌에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관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 내가 듣고 싶은 강좌를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배달 강좌,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운영
진주시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은 청소년수련관 동아리들이 준비한 댄스와 밴드공연 등의 문화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3회 정도 개최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충무공동 롯데몰 1층 로비에서 토요가족체험마당과 함께 2회차 문화체험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사일정 등으로 인해 틈틈이 준비한 댄스와 공연 등의 문화 활동에 참여하여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며 “이 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우리 시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띵동!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곳으로 배달합니다
진주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자들이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사업으로, 2022년 첫 시행에는 15개 강좌였으나 올해는 학습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20개의 학습그룹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강좌로는 ‘사주명리를 통한 나의 강점 찾기’ ‘봉사활동을 위한 진도북춤’ ‘숟가락 난타’ 등이 있다. 전년도보다 인문, 생활문화, 건강, 국악 등 다양한 강좌로 강의 분야의 폭이 넓어졌다.
배달 강좌는 5인 이상 10인 이하 그룹에게 20시간 이내의 강의가 제공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배달강좌는 학습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그룹 구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능력개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능력개발관(055-749-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 운영
진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은 지역아동센터 4개소와 연계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4월부터는 비봉지역아동센터와 금곡지역아동센터에서 상반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부터는 LH행복꿈터 지수들꽃지역아동센터, 상대배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반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0일 비봉지역아동센터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업은 12차시로 운영된다. 책으로 성장하는 마음을 주제로 각 회차에 알맞은 도서를 선정하여 읽고, 글쓰기와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서관 문화교실 운영으로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서문화의 생활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독서환경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