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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장마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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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장마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 조인경
  • 승인 2023.06.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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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벼 침수 피해. (사진=경북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농작물 생육 불량과 병해충 발생 등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

논의 경우 배수로에 있는 잡초를 제거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물에 잠긴 벼는 물을 완전히 뺀 뒤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밭작물은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이랑을 높게 하고, 비닐하우스는 바깥의 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우스 주변에 물길을 만든다.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야 한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작물별로 미리 병해충 방제를 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나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가 도움 된다.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뒤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는 흙을 덮어주는 등 유실·매몰된 곳을 빨리 정비 한다.

침수 농기계는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뒤 습기를 제거한 다음 기름칠하고 수리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 우박 등 기상재해가 잦아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업현장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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