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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닥터헬기, 출항 10년간 응급환자 2863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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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닥터헬기, 출항 10년간 응급환자 2863명 이송
  • 조인경
  • 승인 2023.07.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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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닥터헬기.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전국에서 3번째로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는 10년 동안 3033회 출동해 2863명의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닥터헬기는 지난 5월 31일 누적 출동 3000회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9년까지 매년 300회 이상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균 170회가량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기 이송 환자 2863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환자가 25.6%로 가장 많았고, 응급 뇌 질환 22.4%, 심장질환 14.8% 순이다.

특히 닥터헬기는 지난 2021년 기준 지연 출동률 0.0%로, 단 한 건의 지연 출동도 용납하지 않아 응급환자의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닥터헬기 착륙장 18개소를 포함해 인계점 115개소를 설치했으며,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적인 착륙장 신설·유지관리 및 개·보수를 해나갈 계획이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고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춘 닥터헬기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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