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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중앙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31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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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중앙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31일 재개관
  • 조인경
  • 승인 2023.07.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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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3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사진은 리모델링 후의 도서관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1일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 해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85년 건립된 노후 중앙도서관을 1년 6개월여에 걸쳐 리모델링해 전시관과 도서관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164㎡ 규모의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리모델링 공사로 지난 2021년 2월 22일부터 장기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은 약 2년 5개월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3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건물 1·2층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3·4층은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특히 교육·토론·체험 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들어서 소통과 문화공간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도서관은 종전과 같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시민이 소통하고,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대구의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구의 대표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개관을 기념해 내달까지 다양한 강좌 및 전시를 비롯해 요술 풍선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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