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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WHO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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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WHO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
  • 조인경
  • 승인 2023.08.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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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사진=동양뉴스DB)
안동시청 전경. (사진=동양뉴스DB)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후보지 경북 안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하면서, 정부는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디지털헬스 중심국가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이에 도는 국정과제에 맞춰 백신·바이오산업 거점 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인력양성,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안동은 경북바이오지방산업단지 내 연구개발(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비임상지원(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선도기업(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차세대 바이러스 벡터 등 신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KTX 중앙선 개통 및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예정으로 백신산업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는 현장중심 백신공정 인재 배출을 목표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 연계를 통한 기업들의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내년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백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와 기업 유치로 백신·바이오산업 중심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지방시대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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