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서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올해 25회째로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창설된 대회다.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40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5개 종목 27개 부문에 참가한다.
대표 종목은 목표물을 빨리 모으고 이른 시간 안에 도착 지점에 도달하는 로봇개더링,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해 제한 시간 안에 상대 팀보다 빠르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로봇파밍이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Creative Idea 종목과 드론 종목(드론댄스, 드론미로)이 신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 대구 개최는 경제효과 외에도 교육·사회·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청소년들이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대회에 참가하는 경험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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