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경북도, 태풍 피해 농작물 사후 관리·기술 지원
상태바
경북도, 태풍 피해 농작물 사후 관리·기술 지원
  • 조인경
  • 승인 2023.08.11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카눈'에 의한 낙과 피해.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까지 태풍 '카눈'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작물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기원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농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생육 회복 등의 사후관리를 지도한다.

작물별 사후관리 요령으로 침·관수된 논은 물빼기 후 벼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새 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촉진하며, 도열병·흰잎마름병·벼멸구 등 병해충이 우려되는 논에는 약제방제를 한다.

콩·고추와 같은 밭작물은 쓰러진 경우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 액을 잎에 뿌려 주거나 복합비료 등을 시비해 생육을 촉진야 한다.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2차 병원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제를 살포해 준다.

축사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축사 소독 및 가축을 깨끗하게 물로 씻어주고 예방접종을 실시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하며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농기원에서도 현장기술 지원과 병해충 발생 등 농작물 관리를 위한 기술정보 제공으로 도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