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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1일부터 달라지는 코로나19 대응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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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1일부터 달라지는 코로나19 대응 계획 발표
  • 조인경
  • 승인 2023.08.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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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일상적 관리체계 속 대응 준비 철저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으로 전환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에 맞춰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집단 보호와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이번 조치의 주요 내용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 현행 유지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 전 선제검사 유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외출·외박 전면 허용 ▲일반의료체계 전환 ▲의료기관 유료 검사체계 전환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중증 환자 입원 치료비 일부 지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표본감시 체계 전환 등이다.

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해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코로나19 고위험군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16개소(보건소 9·의료기관 7)는 유행 상황 안정 시까지 지속 운영한다.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돼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한 상시 지정병상은 지속 운영하고 필요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에 처방되는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 641개소 및 담당 약국 180개를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백신접종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 무료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를 중단하고 지역 내 24개 양성자 감시기관을 지정해 유행 양상을 모니터링한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여름철 확산세 지속 및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은 여전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므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를 위한 조치와 지원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문화 형성과 고위험군 입원·사망 예방을 위한 겨울철 대비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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