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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 前통일부장관, "북한 지원 농어촌공사가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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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덕 前통일부장관, "북한 지원 농어촌공사가 앞장서야"
  • 류지일
  • 승인 2014.03.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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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에서 '통일을 준비하자' 특강

[대전=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본부장 홍성범)는 7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충남도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인덕 前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통일을 준비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강 前 장관은 특강에서 "북한은 현재 국제적 압박과 지속적인 경제 위기로, 열악한 농업생산에 따른 식량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북한 주민의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도록 106년동안 한국농업 발전에 앞장서온 농어촌공사가 북한 농어촌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통일은 대박' 북한의 농업과 축산업 지원이 북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북한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김정은 위원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과학적 영농방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농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앞으로 농업분야가 남북관계의 최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지금은 대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전략수립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통일이 될 때까지 "남북관계의 중요한 매개가 될 농어촌 분야 협력에 앞장서는 것이 농어촌공사가 맡아야 할 역할"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강 前 장관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국가안보자문단 자문위원 및 북한대학원 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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