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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년인턴·민간 일경험 기회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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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년인턴·민간 일경험 기회 대폭 확대한다
  • 서다민
  • 승인 2023.09.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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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 개최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전경 (사진=동양뉴스DB)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전경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청년인턴과 민간 일경험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국조실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청년인턴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현황’ ‘KOICA 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사업 운영현황 및 2024년 추진방향’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현황 및 2024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2000명에서 내년에는 참여인원을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한다. 내년에는 보다 청년의 수요에 맞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처별 우수 운영사례 발굴과 청년인턴 참여자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그동안 단기 프로그램에 치중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참여자들의 충분한 일경험과 업무능력 습득을 위해 6개월 이상 인턴 채용에 대한 공공기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6개월 이상 인턴이 지난해 989명에서 올해 642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앞으로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를 위해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 경제부총리 포상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청년들의 해외 일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인턴도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OICA 해외봉사단‧개발협력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귀국 이후에 신속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 채용 역량 강화 등 사후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민간 일경험 지원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4만8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 정보를 쉽게 접하고 일경험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경험 통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 일경험 지원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사업 및 운영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내년부터는 지역 청년의 일경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민간 주도 확산을 전담하는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를 두고, 각 권역 내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정부 내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이 위원장, 국조실 청년정책기획관(공공부문)과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민간부문)이 공동 간사, 관계부처 및 시·도 청년정책책임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들에게 내실있는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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