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전년 대비 16% 감소
[당진=동양뉴스] 윤주성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022년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32.9명으로 2021년 39.2명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청의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당진시의 자살사망자 수는 2021년 65명에서 2022년 55명으로 줄었다. 충남 15개 시군 내 자살율 순위도 전년 6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과 자살 시도자 정보 우선 연계를 통해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성이 9배 이상 높은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심층 관리하고 있다.
또한 42개 민·관기관이 함께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인적 자원을 활용한 고립형 독거노인 자살 예방 멘토링 서비스, 학생·근로자·자살 고위험군 노인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이번 자살률 감소는 다양한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당진시민 모두와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 및 자살 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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