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주간행사 일정표에 천안지역 한 기관장의 자녀 결혼식을 공개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매주 자체 홈페이지에 교육장과 각 부서별 행사 일정 등을 포함한 주간행사 계획표를 일반인 등에게 공개하는데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주간행사 계획표에는 8일 예정된 천안지역 모 기관장 자녀 결혼식을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8일동안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7일 오후4시께 결혼식 일정을 삭제했다.
이에 관계자는 " 담당자가 아무런 생각없이 단순한 개인적 실수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확대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모 기관 관계자는 "기관장의 자녀 결혼식 사실은 천안지역 기관장 회의에서 알려진 것 같다"며 "천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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