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일반인들도 이용하기 위해 긴 줄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3일 개막한 ‘2023 대백제전’이 17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충남 공주시에서 운영한 전동카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이번 대백제전에서 신관둔치의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동카 3대를 운영했다.
전동카는 신관주차장에서 행사장인 주무대까지 1.3㎞의 거리를 운행하면서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대백제전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부산에서 공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전동카를 타고 행사장까지 이동하면서 주변을 둘어보았는데, 공산성과 어우러지는 금강의 모습이 운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임산부는 “전동카 덕분에 편했다”며 “주차장에서부터 걸었으면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공주시 행사 관계자는 “시는 행사 기간 중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년 전동카를 운행해왔다”며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운행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