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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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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성 빨간불
  • 최남일
  • 승인 2014.03.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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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난해 2374건 적발, 올해도 벌써 68건 적발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천안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건수는 2374건에 달했으며 올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68건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스쿨존에서는 학교의 주요 출입문 반경 300m 이내에서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3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역시 위반 차량이 많다는 것.

학부모들은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등·하교를 하고 있지만 스쿨존 구역에서 과속운전이나 불법유턴 등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아이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학부모 김인숙씨(40.천안시쌍용동)은 “운전자들의 의식개선과 함께 스쿨존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행정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195개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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