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국민 163명(장기 체류자 81명, 단기 여행객 82명)이 군 수송기(KC-330)를 통해 14일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개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무력충돌이 급격히 심화되고 민간항공사들의 텔아비브 공항 취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13일 군 수송기 및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군 수송기를 통한 국민의 귀국 지원 계기에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을 함께 탑승시켜 이스라엘을 출국할 수 있도록 협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정부는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육로 및 항공편 등을 통한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의 이동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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