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동 시립도서관 '선택적 공간에 따른 공유' 제목으로 수상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 4학년 구수연 학생이 ‘16회 충남건축문화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호서대에 따르면 구수연 학생은 ‘선택적 공간에 따른 공유’란 제목으로 천안시 불당동 시립도서관을 계획해 지난 12일 충남도청에서 개최된 ‘2023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에서 충남건축문화대전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수연 학생은 “선택적 공간에 따른 공유의 시립도서관은 골목길이라는 요소를 수직, 수평으로 연장해 단순한 통행의 의미를 넘어, 공간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본인이 찾아갈 공간에 대해 미리 고민해보는 하나의 공간처럼 인식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또 “골목길을 통해 개인의 공간과 공동체의 공간을 전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주의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에 정의를 내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건축학과 학과장 강지은 교수는 “호서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은 꾸준히 충남건축문화대전에서 입상했다”며 “학생들에게 충남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발해 지역사회와 교류 및 소통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도시 및 건축적 이슈에 대해 고민 및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대해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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