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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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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발령
  • 박성용
  • 승인 2014.03.0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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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문서의 직인 확인, 공무원증 및 소방복장 확인 당부 -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기 수법은 소화기 등을 강매하고 과태료 명목으로 현장에서 돈을 받아가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자들은 소방시설을 점검하러 나온다는 직인이 찍히지 않은 사기공문을 우선 보내고 소방공무원의 복장과 유사한 유니폼을 입고 주로 여성이 운영하는 소규모 PC방과 일반음식점에서 사기 행각을 저지르는 등 치밀함을 보이고 있으며, 소방서로 소화기 강매와 관련한 전화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사기행각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우편 발송되는 공문에 직인이 찍혀 있는지  우선 확인하고, 현장에 나온 소방공무원이 공무원증을 제시하는지 여부와 소방복장을 착용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기로 의심이 되는 경우 소방서에 담당공무원이 방문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기라는 확신이 들면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득곤 서장은 “소방서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판매 행위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업소를 방문한 소방공무원의 소속과 계급, 성명 등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소방서나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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