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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친환경 쌀 3479톤 학교급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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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친환경 쌀 3479톤 학교급식 공급
  • 김상섭
  • 승인 2023.11.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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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공급업체 5개소, 751개교에 10kg당 3만5280원 공급 
학교에 공급될 친환경 쌀.(사진= 인천시 제공)
학교에 공급될 친환경 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내년에는 관내 751개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3479톤을 공급한다.

10일 인천시는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내년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 선정 및 학교급식용 쌀 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총 2회에 걸쳐 접수를 진행, 총 6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이번 위원회에서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발업체 5개소 중에는 중증장애인 업체 1개소가 포함됐으며,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쌀의 공급가격은 올해와 같은 10kg 1포당 3만5280원(참드림, 삼광 기준)으로 결정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친환경 쌀 현물 지원사업은 인천시 관내 공립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전체 751개교 약 32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쌀 현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쌀을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내년 무상급식비 예산 821억원 중 약 131억원을 쌀 현물공급 지원예산으로 별도 편성해 공급한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는 12월초 계약체결을 체결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또, 이번 선정업체가 매입한 쌀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공급되며, 지역생산 친환경 쌀을 우선 공급하고 친환경 쌀이 소진될 경우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쌀을 공급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농산물, 축산물 등 현물공급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2년~2023년 기간동안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의 각 학교 만족도를 조사결과, 응답학교의 90% 이상(2022년 90.7%, 2023년 93.8%)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시는 전국 최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모두 만족하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순조롭게 진행해 인천 급식시스템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쌀 생산, 가공, 유통 전과정에 거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각 학교로 공급될 쌀에 대해 월 1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백질, 수분, 미질 등도 검사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이 학생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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