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기 위해 '2023 세계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온라인 체험과 센터(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경험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가온 어울림 뮤지컬단의 공연과 세계문화 shorts-Festa를 비롯해 다문화 학부모 온라인 아카데미, 학부모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체험 행사인 세계문화 shorts-Festa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세계문화 소개 관련 쇼츠 영상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학부모 온라인 아카데미는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가정의 역할, 부모님이 알아야 할 학교생활과 진로교육, 진로·진학 준비 방법 등 자녀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다국어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오는 18일 열리는 오프라인 센터체험에는 대구북동초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악기·전통 의상·음식 등을 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과 바다 속 폐유리를 활용해 드림캐처를 만들며 지구살리기 업사이클링에 참여해보는 '세계시민 실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세계문화축제에 학생·학부모 등 대구교육가족이 많이 참여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