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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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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촉구
  • 서다민
  • 승인 2023.11.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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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차관,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 참가
국방부. (사진=동양뉴스DB)
국방부.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했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미야자와 히로유키 일본 방위부대신, 징젠펑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등을 포함해 아세안 회원국 및 플러스 회원국의 국방장(차)관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선호 차관은 본회의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 안보에 대한 도전이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과의 무기거래는 국제법 위반으로 결코 허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또 김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미얀마 인권 상황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주요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의 중요성과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내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계기에 양자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것에 맞춰 한-아세안 국방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아세안 파트너국인 필리핀, 라오스와의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선호 차관은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남중국해 평화·안정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호혜적 국방·방산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찬사몬 짠야랏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2024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성공적 임무 수행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국방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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