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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 "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모금액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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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 "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모금액 낙제점"
  • 노승일
  • 승인 2023.11.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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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제2차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는 정재우 의원 (사진= 청주시의회 제공)
제83회 제2차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는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 청주시의회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창읍)은 시 자치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타지자체 대비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이 떨어지며, 그 원인은 소극적인 목표설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시 정책기획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억3000여만원, 기부자 수는 1222명으로 집계됐는데, 해당 과에서 설정한 목표값인 1억30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타 지자체를 비교한 결과, 10월 기준 자료가 취합된 전국의 194개 지방자치단체 중 68위로, 하부 성적의 지자체에는 소규모 지자체도 많은 것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으로 발견됐다.

또한 대상을 충북으로 한정해도 충북도 본청을 포함한 12개 자치단체 중 진천, 영동, 옥천, 괴산, 증평에 이은 6위에 위치했다.

각 지자체의 인구규모 등을 감안하면 1위 진천의 절반 수준으로써 청주시의 모금액은 낙제점인 것.

정재우 의원은 “담당자들의 노고에도 타지자체 대비 떨어지는 것은 당초 목적이 너무 소극적이었던 것”이라며, “해당 수준에서 고착화되는 것이 아니라, 인구 및 출향민 규모에 걸맞는 모금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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