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의 주재로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광양 소재(Material)전문과학관(이하 과학관), 구봉산권역 관광거점(상상놀이터) 조성사업(이하 상상놀이터), 중앙근린공원 통합주차장 조성사업(이하 통합주차장)’에 대한 건축 설계용역 최종보고와 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소재전문과학관은 소재산업에 특화된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연면적 7010㎡의 국내 최초 유일의 소재(Material)분야 전문과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실내 상상놀이터는 연면적 2820㎡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성장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조성, 통합주차장은 과학관과 상상놀이터 전면 광장 지하에 300여 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 1만2000㎡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설계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관람객 이동동선, 비상차량 진입 계획 등 상호 연계성과 과업범위에 대한 계획설계를 완성하고 조달청 설계적정성, 설계경제성, 설계안전성 검토 및 각종 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보고회는 자문위원회 및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에서 제시된 의견과 각종 인증결과를 반영한 건축 최종 설계안에 대한 보완과 전문가 검토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건축설계안에 대해 소방차량 및 비상차량 진입 계획, 장애인 접근로 개선 등 안전성 확보 방안과 사업비 절감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질의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나서정 광양시 관광과 테마파크팀장은 “우리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전남도 건설기술 심의, 원가심사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해 상반기 착공해 2026년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채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많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설계용역에 대한 최종안이 구성됐다”며 “전시물 최종 보고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완벽한 설계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과학관과 구봉산권역 관광거점(상상놀이터), 통합주차장에 대한 최종 설계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며 “각 사업의 연계성을 잘 검토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