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제물포르네상스 시민참여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26일 인천연구원은 윤혜영 연구위원이 연구를 통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시 중·동구일대의 재생과 활성화도모를 위해 진행되는 인천시의 역점사업으로, 중·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프로젝트다.
시민들의 사업참여는 협력형 사업으로서의 가치 향상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상호간 소통하는 사업추진과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연구보고서는 다양한 시민 참여형 재생 사업 사례에서 시도한 시민참여의 형태와 프로세스, 활용 결과 등을 분석했다.
이어, 향후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안했다.
검토한 사례들은 참여사업의 형태나 목적, 시민의 활동 유형, 참여 유도 주체 등이 모두 달랐다.
하지만 다양한 참여 방식의 도입, 상시 참여가 가능한 공간이나 체계의 제공, 참여를 통해 나타난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업 확대 등 여러 시사점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내 시민참여 확대 방안으로 참여 대상, 매체, 유형, 사업 등 고려요소를 제시했다.
그리고 향후 사업 추진시 사업목표와 과정에서 적합한 요소들을 결합해 모델을 설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윤혜영 연구위원은 “사업의 공간적 범위인 중·동구는 여러 시민단체의 활동영역으로 참여형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적지 않고, 역사·문화자산 등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인천시의 역점 사업임을 감안할때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참여에 대한 지역의 기대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