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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중국학술원, 국내학술회의 연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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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중국학술원, 국내학술회의 연속 개최
  • 김상섭
  • 승인 2023.12.2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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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중국에 대한 공동 연구와 융합 연구 모색
인천대 중국학술원 국내학술회의.(사진= 인천대 제공)
인천대 중국학술원 국내학술회의.(사진= 인천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안치영)이 학술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

26일 인천대(총장 박종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과 중국 연구의 연계를 모색하는 국내 학술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학술원은 개최한 학술회의는 ‘새로운 중국연구와 정책 방향 모색: 인천 그리고 한중 관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회의를 통해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과 중어중국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인천의 중국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인천과 중국 관련 연구를 융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안치영 원장은 “인천의 분야별 중국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인천이라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공동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2·3차 국내 학술회의의 취지가 중국학과 인천의 발전 방안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장정아 소장이 사회를 맡은 제2차 학술회의는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중국연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교수진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각 분야를 연구해 발표했다. 

이어, 이강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와 송승석 중국학술원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해 각 발표 내용을 정리하고 중국 연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치영 원장은 중국의 간부와 후계자 육성체제, 조형진 부원장은 당정간부 선발경로 등을 연구 발표해 미시적 시각으로 중국 정치를 분석했다.

이원준 중어중국학과 교수는 지난 1940년대 중국 수도건설 논쟁을 분석해 신중국 미래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했다. 

또, 마조, 관음 사상이 해양 실크로드를 따라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전파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발표가 있었다.

제3차 학술회의는 안치영 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중국학술원과 중어중국학과 교수진 10명이 참여했다.

이어, ‘인천과 중국 연구’라는 주제에 맞춰 역사·경제·군사 등 중국학과 한중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와 전망을 토론했다.

그리고 김부용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와 김지환 중국학술원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해 각 발표 내용을 정리하고 인천과 중국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김수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과 정주영 중국학술원 상임연구원은 도시 외교의 관점에서 인천과 중국의 관계를 분석했다. 

권기영 중어중국학과 교수는 한중 양국의 해양 문화전략을 비교하면서 인천의 해양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변화와 인천의 대응,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등 최근 이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제2·3차 학술회의는 중국 정치·외교·경제 연구뿐만 아니라 역사·문화·도시 등 다양한 분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면서 기존학술회의와 차별을 두고 중국연구의 다양성을 더했다. 

특히, 인천대는 이러한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인천대가 다양한 주제간의 연구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따라서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인천의 역사와 지위를 제고할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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