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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삶,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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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삶, 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 김상섭
  • 승인 2023.12.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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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사회지표’ 조사결과 홈페이지 공표
2023년 인천사회지표 조사 그래프.(사진= 인천시 제공)
2023년 인천사회지표 조사 그래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민들은 육아지원 중 일·가정 양립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시는 올해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000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인천시민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2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조사방식은 현장방문과 비대면(인터넷)을 병행했다.

조사결과 ‘자신의 삶’과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77점(10점 만점)과 3.50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높아진 것(0.11점/0.04점↑)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 응답자의 48.0%가 육아지원 정책 중 ‘육아휴직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는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출산비 지원(38.1%)’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31.5%)’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직장)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3.42점(5점 만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중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3.50점, ‘임금·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23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04점, 0.07점 증가했다.

또, 취업애로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5.7%가 ‘희망 임금수준 불일치’로 답했으며, 여성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 또는 가사부담’이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활환경의 경우,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36점(5점 만점)으로 전년(3.26점) 대비 증가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주요 항목은 의료·보건 환경(3.35점→3.52점), 교육환경(3.28점→3.41점), 수질 환경(3.22점→3.37점), 대기환경(3.02점→3.15점), 문화·체육 환경(3.07점→3.19점) 등이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지하철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내·마을 버스(3.81점), 시외·고속버스(3.59점), 택시(3.58점) 순으로 높았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타 도시 대비 인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3.41점(5점 만점)으로 전년(3.38점) 대비 증가했다.

이어, 교통사고(3.17→3.31), 화재(3.32→3.39), 감영병(2.77→3.06), 범죄위험(2.78→2.88) 등 모든 항목에서도 안전에 대한 인식 점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삶에 대한 만족도와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77점(10점 만점)으로 전년(6.66점) 대비 0.11점 올랐으며, 현재 거주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로 전년 대비 8.2%p 증가했다.

특히,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응답자의 23.9%가 ‘노인복지’를 꼽았으며, 주거복지(23.5%)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23년 인천사회지표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인천데이터포털→통계정보→통계간행물→사회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지표조사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인천형정책을 마련,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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