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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옥상공원 10곳 조성…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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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옥상공원 10곳 조성…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
  • 허지영
  • 승인 2024.01.0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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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옥상정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역 옥상정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올해 건물 옥상을 활용한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10곳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심 곳곳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건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각종 도시·기후환경 문제 완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785곳의 건물에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시행해 도심 내 녹지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속가능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 및 민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녹지율 기준을 조례개정을 통해 80%에서 60%로 완화했다.

매년 상반기까지 각 건물의 관할 자치구를 통해 신청서를 받고 하반기 사업대상지 검토와 예산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확정한다.

사업비 지원비율은 민간 및 공공기관은 70% 이내, 자치구 건물은 30~70% 이내, 서울시 건물은 100%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건물 옥상은 시민들에게 잠시 숨을 틔울 수 있는 개방공간이자 전망공간인 한편 서울의 주된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조망대상이기도 하다"며 "옥상정원의 확산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다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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